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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수술 후기 #4

행복한 인생 ing 2021. 4.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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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수술 후기 #4

 

너무나도 행복하면서, 힘든 하루였습니다. 

 수술한 지 한 달이 지나서 헬스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 한 달쯤 지났고 상처 부위 딱지도 큰 거는 이미 떨어졌으니깐 이제 슬슬 운동을 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너무나도 다시 하고 싶었던 헬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이상한 점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예전보다 숨은 훨씬 잘 쉬어졌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운동할 때마다 의식적으로 무리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제가 목표로 했던 종목과 세트를 모두 채웠습니다. 

 문제는 오후 2시에 출근하면서 생겼습니다. 숨이 확실히 어제보다 잘 쉬어지지 않았았습니다. 저는 긴장했습니다. 뭔가 잘 못된 거 아닌가 했습니다. 숨을 쉴 때마다 코 안에서 뭔가가 계속 막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이 느낌은 딱 제가 비염 수술하고 2주에서 4주 차에 느꼈던 큰 피딱지가 코 안에 있어서 뭔가 가로막고 있는 듯한 그 느낌이었습니다. 회사를 마치고 얼른 집에 가서 코세척을 하였습니다. 코세척을 하고 코를 살살 풀 때 아니나 다를까 왼쪽 코에서 큰 피딱지가 나왔습니다. 오른쪽에도 뭔가 막혀 있는 느낌이었지만 코를 살살 풀었기 때문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그대로 놔둔 상태이고 다음에 코세척을 하면서 자연적으로 나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가볍게만 운동을 하려고 합니다. 아직 무리를 하면 안 되는 거 같습니다. 수술을 하고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상처 부위에서 피가 흐르는가 봅니다. 

 앞으로의 경과를 더 지켜보고 헬스를 다시 시작해도 될지 판단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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